[영화리뷰/결말포함] 말레나 (Malena)
https://www.youtube.com/watch?v=8kNht7japzI&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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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영상은 스포일러와 결말이 포함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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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정보 ]
- 영화제목 : 말레나 (Malena)
- 장르 : 멜로/드라마
- 개봉 : 2001.03.10. (이탈리아,미국)
- 감독 : 쥬세페 토르나토레
- 주연 : 모니카 벨루치, 주세페 술파로 등
[영화소개]
이 영화는 히든싱어6에 나온 화사가 소개한 영화이기도 한데요, 연습생 때부터 '말레나'라는 노래를 되게 좋아했다고도 하죠.
2차 대전이 한창인, 햇빛 찬란한 지중해의 작은 마을.
매혹적인 말레나. 걸어갈 때면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그녀를 훑어내립니다.
남편의 전사 소식과 함께 욕망과 질투, 분노의 대상이 된 말레나.
남자들은 아내를 두려워해 일자리를 주지 않고, 여자들은 질투에 눈이 멀어 그녀를 모함하죠.
말레나는 어린이부터 서있기도 힘든 노인까지도 자기를 욕정의 대상으로 쳐다볼 때
아무것도 저항 하지 못했습니다.
동네 여자들이 천박한 욕설에도 말레나는 그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뿐이죠.
그녀가 보인 저항이라면 그저 무덤덤하게 본인이 살아갈 방법을 찾아내는 것 뿐이었습니다.
마치 개미가 뜨거운 돋보기의 열을 피해 살 길로 달아날 뿐
어린아이들을 발꼬락 한 번 물지 못한 채 죽어가는 것처럼 말이죠
말레나는 다수 앞에 마녀 사냥을 당하고
마을 전체는 말레나에게 한 짓들을 정당화합니다.
영화는 나중에 남편과 함께 찾아온 말레나에게 호의를 베푸는 동네 어른들과
개미를 죽인 후 회개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오버랩을 시키고 있습니다.
과연 이 마을에서 누가 말레나에게 돌을 던질 자격이 있었을까요
이 영화를 보며 혹시나 내가 마녀사냥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 번쯤 생각해보게 됩니다.
전쟁이 낳은 창녀 역을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무덤덤히 연기하던 모니카 벨루치의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영화
오늘은 이 영화 한 편 감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음악 : 엔니오 모리꼬네
배경 : 지중해의 시칠리아섬
감독 : 시네마천국의 감독의 쥬세페 토르나토레
주연 : 매력적인 우수로 창녀 역할을 잘 소화해낸 모니카 벨루치